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오후 논평을 통해 “협력이익공유제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소기업들의 혁신노력을 자극해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기중앙회는 “협력이익공유제는 대기업이 협력중소기업의 납품단가 정보를 별도로 요구하지 않고 공동의 노력으로 달성한 재무적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대·중소기업간 영업이익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산업에 적합한 위험·수익 공유방식은 IT, 플랫폼비즈니스 등 신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기존의 제조업도 생산혁신·기술혁신을 유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대기업 참여 강요를 우려했다.
중기중앙회는 “협력이익공유제가 시장경제의 틀 안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참여 강요보다 기업 사정에 맞게 자율적인 도입과 우수 대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산돼야 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계도 공정한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고,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