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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작소] AMA·그래미·콘서트까지...美 BTS위크 시작됐다

입력 2021-11-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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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LA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북미지역 11월 셋째 주에 ‘BTS 위크’가 펼쳐진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1월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활동을 개시한다. 방탄소년단은 LA 일대에서 열리는 각종 음악시상식, 대규모 콘서트, TV토크쇼 참석 차 지난 17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시작은 22일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무대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부문과 더불어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아시아권 가수가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된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AMA 무대에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 콜드플레이가 AMA 무대에 서는 것은 6년만이다. 이들은 9월 발표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무대를 처음으로 함께 선보인다. 당초 예고했던 미국 여성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의 ‘버터’(Butter) 합동 무대는 메건 디 스탤리언 측 사정으로 불발됐다.

이어 24일에는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제임스 코든쇼)에 직접 출연, 히트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꾸민다. 팬데믹 영향으로 한국에서 비대면으로 미국 토크쇼에 임했던 방탄소년단이 미국 현지에서 스튜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1년 10개월만이다.

같은날 새벽 2시에는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의 각 부문 별 후보가 발표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팝 장르 시상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이 올해 본상 부문까지 노미네이트될지 관심사다.

주말인 27~28일에는 LA 전역이 불타오를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으로 30만 관객을 직접 만난다. 대면 콘서트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 이후 2년 만이다. 이미 티켓 30만 장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공연장 인근인 소파이 스타디움 근처는 물론 LA 시내 호텔까지 몰려드는 아미들로 북새통이라는 전언이다.

BTS위크는 12월에도 이어진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를 마친 뒤 내달 3일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 오른다. 행사에는 에드 시런, 두아 리파, 도자 캣, 릴 나스 엑스, 블랙아이드 피스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함께 한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버라이어티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히트메이커스(Hitmakers)’ 명단에서 ‘올해의 음반’(Record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BTS 위크의 서막을 열었다. BTS가 버라이어티의 ‘히트메이커’에 뽑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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