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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중소기업과 함께”…카카오, OECD서 상생 외쳤다

[연중기획-뉴노멀ESG] 착한기업만 살아남는다 ㉒ 카카오

입력 2021-12-09 07:00 | 신문게재 2021-12-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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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OECD D4SME에 참석해 소개한 중소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지난 2019년 11월 파리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for SMEs Initiative·D4SME)’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시작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D4SME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D4SME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와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글로벌 협의체로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주관한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운영위원회에 정식으로 참여했다.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는 아시아에서 카카오가 유일하다. 카카오는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위한 국제적 논의에 참여해, 글로벌 정책과 기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내부 현황을 점검하는 등 카카오 생태계에서의 디지털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2월에 열린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의 원격근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사례로 ‘카카오워크’와 ‘카카오톡 지갑’, ‘카카오 인증서’등을 소개했다.

 

당시 발언자로 나선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 이사는 “중소기업이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에 특화된 저렴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가 필요하다“며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는 높은 보안성은 물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고 근태관리, 전자결재, AI어시스턴트 등 업무 관리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중소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대면 재화 및 서비스 거래가 늘어나면서 신분이나 자격을 비대면으로 확인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중소기업들이 카카오의 신분 및 자격 인증 서비스(카카오톡 지갑, 카카오 인증서)를 활용한다면 비대면 거래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3일 열린 D4SME에서는 카카오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클래스’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자체 협업, 구독서비스 ‘구독ON’ 등 중소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를 세계 각국 정부, 플랫폼사, 중소기업, 전문가에게 알렸다. 

 

김대원 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전국 여러 지역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카카오 클래스가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 비즈니스 경험이 부족한 지역 특산물 생산자들이 디지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이 할 수 있는 사례로 카카오커머스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공개했다. 

 

또 카카오가 최근 선보인 구독 서비스 구독ON이 소상공인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이사는 “카카오톡에 연동된 구독ON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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