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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지난해 사상 최대 279조 매출 소식에 1.43%↑

입력 2022-0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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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1% 넘게 올라 장중 7만8000원을 회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43%) 오른 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해 장중 7만8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51조5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9%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79조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83%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가장 많다. 다만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2.7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77% 줄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에 1회성 특별격려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는 매력적인 호재가 풍부해 제2의 전성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기존 대비 4.76% 올렸다. 한국투자증권도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 개선 전망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디램(DRAM)과 낸드(NAND)의 평균 판매가격이 전분기보다 각각 5%, 3% 하락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우려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며 “올해는 68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이원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은 서버 중심의 수요 증가로 디램, 낸드 출하량은 각각 전분기대비 2%, 8% 늘지만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면서도 “올해는 디램과 낸드의 가격 하락폭이 줄어 연간 메모리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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