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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BTS] BTS “그래미 수상 불발은 아쉽지만 인정...병역 문제 회사에 일임”

입력 2022-04-10 11:28 | 신문게재 2022-04-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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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래미 수상 불발은 아쉽지만 깔끔하게 인정한다.”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그래미 수상 불발 및 병역 문제, 신보 발매 등 최근 자신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에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앞두고 한국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이 불발돼 정말 아쉬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멤버 지민은 “그래미에 큰 의미를 둔 건 한국인인 저희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라며 “팬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주셔서 아미 여러분에게 보답이 크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뷔는 “깔끔했고 저희도 인정했다”면서도 “그래도 눈물은 났다. 눈물은 참을 수 없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진은 “이번만 기회가 있는 게 아닌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만 이는 맏형 진의 병역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앞서 이날 오전 MGM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진형 CCO(커뮤니케이션 총괄)는 “아티스트들은 현재 병역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면서 “(방탄소년단의) 병역논의가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멤버 중 1992년생, 만 30세인 맏형 진은 지난 2020년 군 징집·소집을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를 더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입대해야 한다. 당사자인 진은 이에 대해 “회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병역문제는 회사에 일임한 상태”라며 “회사의 이야기가 곧 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V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된 신보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RM은 “방탄소년단 곡이 아닌 제 개인 신곡에 대한 이야기였다”며 “저희 곡도 작업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슈가도 “‘언제 나온다!’고 얘기할 수 있다면 마음 편하겠지만 이렇게밖에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개인 작업을 포함, 많은 작업을 하고 있으니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의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더불어 도시 곳곳에서 ‘BTS’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이스’도 전개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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