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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의류 판매량 급증…올 가을 패션 트렌드는?

입력 2022-09-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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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가을 패션 트렌드
에이블리가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공개했다.(사진=에이블리)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가을 의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작년과 달리 외출복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는 지난 2주간(8월24일~9월7일) 판매 및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긴소매 상의, 얇은 아우터 등 가을 의류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고 15일 밝혔다.

아침, 저녁으로 활용하기 좋은 집업·점퍼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0% 증가했으며, 가디건(150%)과 긴소매 티셔츠(140%)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가을’ 키워드 검색량은 85% 급증했으며, ‘가을 니트’(390%), ‘가을 원피스’(360%), ‘가을 바지’(230%) 등 관련 상품군 검색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면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오피스 출근이 확대되고 미뤄뒀던 결혼식이 재개되는 등 공식적인 자리가 늘며 외출복과 실내복의 경계가 분명해지고 있다. ‘출근룩’ 검색량은 약 270% 증가했으며, ‘하객룩’도 105% 많이 검색됐다.

깔끔한 셋업룩을 연출할 수 있는 투피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으며,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기 좋은 블라우스도 135% 판매량이 늘었다. 하객룩, 오피스룩의 대표 아이템으로 꾸준히 인기 높은 원피스와 슬랙스 판매량도 각각 85%, 40%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Y2K(2000년대)’ 열풍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레피룩(미국 교복을 연상시키는 패션 스타일)’이 새로운 Y2K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프레피룩’ 검색량은 전년 대비 36배(3548%)가량 대폭 증가했으며, 대표 아이템으로 불리는 ‘플리츠 스커트’(420%)와 꽈배기 모양의 ‘케이블 니트’(95%)도 각각 검색량이 급증했다. 이들과 함께 매치하기 좋은 기본 아이템 ‘셔츠’ 판매량은 175%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본격 엔데믹 이후 여행, 모임 활동 등 활동 반경이 크게 넓어지면서 올가을 패션 트렌드에도 다채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검색량, 판매량 등 에이블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해 일상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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