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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연패·시즌 첫 2승 노려

이예원, 2주 연속 우승 도전…이정민도 시즌 2승 사냥
메디힐 소속으로 LPGA 투어 뛰는 유소연·김세영·안나린 등 출전

입력 2023-04-12 13:42 | 신문게재 2023-04-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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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박지영.(사진=KLPGA)

 

박지영이 2023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 상금 10억 원)에서 2연패와 시즌 첫 2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지난 9일 제주도에서 끝난 2023 시즌 KLPGT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 72·6652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에서 박지영은 나흘 동안 1위 자리에 오르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올 시즌 3개 대회를 마친 현재 시즌 상금 2억 6718만 원, 평균 타수 69.6667타로 각각 1위에, 대상 포인트 112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지영은 “올해 가장 기다렸던 대회다.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첫 4라운드 대회 우승이라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의미를 부여한 후 “아직 해본 적 없는 2연패를 이번 대회에서 꼭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
이예원.(사진=KLPGA)

 

박지영의 2연패 도전에 이어 이번 대회 또 다른 관심사는 데뷔 2년 차인 이예원이 2주 연속 우승할지 여부다. 이예원은 9일 제주도에서 끝난 2023 시즌 KLPGT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33번째 출전만에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예원은 “KLPGT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그런데 바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처음 경기해봤는데, 그린 세팅이 어렵고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코스라 욕심을 내기보단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톱 10’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도 시즌 2승을 노리며 출전 한다.

올 시즌 우승 없이 대상 포인트 116점으로 1위, 시즌 상금 1억 5379만 원으로 3위에 자리한 이소영과 2022 시즌 6승을 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박민지가 시즌 첫 우승을 올릴지도 주목 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메디힐 소속 유소연, 김세영, 안나린 등이 출전 한다. KLPGT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있는 유소연은 2020년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이후, 통산 5승 김세영은 2014년 MBN 여자오픈 이후, 통신 3승 안나린은 2020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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