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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 사태주' 삼천리 등 사흘 연속 하한가 직행

입력 2023-04-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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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차액결제거래(CFD)매물이 쏟아져 급락세를 탄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들 중 일부가 26일 사흘째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세방·선광 등이 개장 직후 하한가로 폭락하면서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다. 다우데이터도 전 거래일보다 27.31% 하락해 하한가에 근접한 상태다.

이들 종목의 매도 창구 상위에는 SG증권이 올라 있지만, 다른 국내외 증권사를 통해서도 매물이 나오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특정 사모펀드에서 문제가 생겨 차액결제거래(CFD) 매물이 쏟아졌다는 추측과 주가 조작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종목이 빚을 내 투자한 신용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과도한 차입 투자를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이번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였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작전세력이 개입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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