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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유학생 유치 총력…인도 델리대학교서 특강

경북만의 특화된 외국인 지원정책 소개

입력 2023-05-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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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유학생 유치 총력…인도 델리대학교서 특강
2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인도 델리대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IT분야 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대학 위기 극복과 4차산업시대 지역혁신 성장을 주도할 유학생 1만명 유치에 직접 나섰다.

경북도는 23일 인도 델리대학교 등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지사 특강과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 방문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교류가 점차 확대되는 시점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인재로 알려진 인도 대학생을 유치해 지역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경북 기업 취업으로까지 연계해 새로운 인재의 힘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고자 추진됐다.

인도 델리대학교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명문대로 나렌드라 모디 현 인도 총리를 배출하는 등 16개 학부, 87개 학과에서 재학생 2만400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

취임 후 외국대학교 특강은 처음인 이 지사는 ‘More Opportunities, Better Environments K–Dream!’이라는 주제로 코리안 드림은 경북에서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 지사는 40분간 영어로 특강을 펼쳐 대학생과의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주력산업과 지역기업, 지역대학의 우수성을 알리며 “대한민국 그리고 경북도는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기술의 중심지”라며 “세계적으로 인재로 알려진 인도 대학생이 경북으로 온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유학 설명회에서는 경북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이 입주부터 취업ㆍ정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경북만의 특화된 외국인 지원정책과 지역대학의 우수한 학위ㆍ어학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현재 한국 거주 인도인은 1만2000여명(2021년 기준)으로 주로 기초과학 학문의 대학원생, ITㆍ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의 젊은 인재가 활동하고 있다.

이 지사는 다음 일정으로 네루대학교를 방문해 부총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상호 교류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 후, 현지 한국어학과에 다니는 인도 학생 150여명을 만나 격려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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