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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암 생존자와 가족의 건강 회복과 사회복귀 지원

2020년부터 인천 권역 암 생존자 통합 지지센터 운영

입력 2023-06-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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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권역암생존자 걱정 뚝, 행복 시작 포스터
인천권역 암 생존권자 통합지지센터 “걱정 뚝, 행복 시작”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암 생존자들과 가족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암 생존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통합지지서비스를 운영한다.

인천시는 암 생존자가 암 치료 종료 후 후유증, 합병증·이차암·정신건강 등 관리를 위해 인천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암 생존자(Cancer survivor)란 암 진단 이후 생존해 있는 모든 환자를 의미하며, 넓게는 암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돌봄 제공자를 모두 포함한다.

암 조기 검진과 의학의 발전 등으로 국내 암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암 치료 후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암 생존자는 신체적 어려움과 암 재발에 대한 불안·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가정과 직장에서의 역할 변화, 실직 등 사회·경제적 어려움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암 치료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 1월부터 가천대 길병원에서 암 생존자와 가족의 건강증진과 사회복귀를 돕고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암 생존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합병증 및 이차암 관리 ▲ 암 생존자의 신체 건강을 위한 암종별 특성화 운동ㆍ바른 걷기ㆍ건강한 식생활 등 프로그램 운영 ▲암 생존자의 정신건강을 위한 집단심리지지ㆍ수면위생교육ㆍ이완훈련ㆍ미술치료ㆍ산림치유 등 프로그램 운영 ▲사회ㆍ경제적 회복을 위한 직업 복귀 프로그램 등 암 생존자에게 필요한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암 생존자와 그 가족의 삶을 함께 응원하는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에 등록해 운동, 수면, 영양,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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