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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IT소식] 베스핀글로벌, AI MSP 'B2D2' 출시 外 라온시큐어·노르마 등

입력 2023-09-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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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AI 도입부터 구축, 활용,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AI MSP 서비스 ‘B2D2’를 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기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라온 아카데미’ B2B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고, 양자 보안 기술 기반 IoT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는 아시아 양자 콘퍼런스 ‘AQIS’에서 양자 알고리즘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4일 IT 업계 새 소식들을 모아 봤습니다.



◇ 베스핀글로벌, 데이터부터 AI까지 관리하는 AI MSP ‘B2D2’ 출시

B2D2
베스핀글로벌은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AI MSP 서비스 B2D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AI와 데이터가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업들은 소비자 행동, 산업 트렌드 예측,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2015년 설립 이후 국내외 클라우드 관리 분야를 선도해 온 것과 같이, 기업의 AI 도입 및 활용에 있어서도 역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B2D2가 기업들이 데이터와 AI를 통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2D2는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데이터 및 AI 프로젝트의 중?단기 전략 구축부터 데이터 분석, 처리, 아키텍처 설계, 운영 관리 그리고 교육에 이르기까지 AI 비즈니스의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B2D2는 △데이터+AI 컨설팅 △데이터 운영 관리 △분석형 AI 구축 운영 △생성형 AI 구축 운영 △전문 교육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은 데이터 활용 목적과 산업별 특성, 조직의 규모에 따라 위 서비스 중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AI 비즈니스 단계별 최적의 방안을 실행할 수 있다.

B2D2 사업을 총괄하는 이환기 베스핀글로벌 상무는 “B2D2는 데이터 전문 역량과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기업이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B2D2가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 속해 있는 산업별 특성,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AI 전략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라온시큐어, ‘라온 메타데미’ B2B 서비스 공식 오픈

라온 메타데미 실습 이미지
(이미지제공=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은 라온 메타데미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신학기 시작에 맞춰 지난 1일 B2B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4일 발표했다.

라온 메타데미는 이번 공식 오픈을 위해 서버보안, 간호술기, 물리치료 실습에 대한 베타서비스를 8월 한 달간 운영했으며 중앙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등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라온 메타데미는 이번 공식 오픈을 기념해 대학의 보안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및 관련 단체, 협회 등 해당 실습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학기 무료 이용을 원하는 관련 기관은 라온 메타데미 홈페이지 내 ‘서비스 이용 문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라온 메타데미는 가상의 캠퍼스에 접속해 원하는 과목과 수업을 골라 강의를 듣고 실습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이다. 본인의 아바타를 생성해 캠퍼스를 걷고, 공지사항 및 실습과정을 확인하고 실습실로 들어갈 수 있는 몰입감 높은 이용자 환경이 특징이다.

생생한 3D 시각 자료들이 제공되며, 특히 실사 영상 기반의 실습을 제공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생생한 실습을 할 수 있다. 반복 실습이 필요하면 개인 실습실 내에서 언제든지 부족한 부분을 연습할 수 있고, 질문을 입력해 답을 받으며 이용자 간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다른 이용자와 상호 정보 교류를 하는 등 실제 캠퍼스에서처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도 있다.

라온 메타데미는 향후 라온화이트햇의 디지털 배지 플랫폼 ‘옴니원 배지’를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료증 발급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옴니원 디지털 ID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한 간편인증 등 블록체인 신기술을 탑재해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온 메타데미는 이번 B2B 서비스의 후속으로 개인 이용자 누구나 접속해 실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B2C 서비스도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오픈할 예정이다. B2C 서비스를 통해 학생 이용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해 몰입도 높은 실습을 경험할 수 있고, 강사는 최소한의 콘텐츠 제작 비용으로 매번 장비들을 일일이 챙기지 않고도 고품질의 실습을 자유롭게 제공하며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대학교들과 함께 진행한 성공적인 베타서비스를 통해 라온 메타데미가 교육계에 제공할 무궁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더 개선된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며 “라온이 그동안 대학교들과 진행해 온 NFT 졸업증, 디지털 배지 이수증 등에 이어 이번 라온 메타데미 오픈으로 인재 양성의 패러다임을 점점 더 혁신해 나가는 모습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노르마, AQIS서 양자 알고리즘 이용 암호 해독 논문 발표

배기범 노르마 책임연구원
노르마 퀀텀컴퓨팅 개발팀 배기범 책임연구원. (사진제공=노르마)
노르마는 아시아 양자 콘퍼런스 AQIS에서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현대 암호 풀이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노르마는 지난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고등과학원(KIAS)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양자 정보 과학 콘퍼런스(AQIS)'에 학술 교류 및 논문 발표를 위해 참가했다.

지난 31일 노르마는 AQIS 포스터 발표로 채택된 논문 '양자 소인수분해 최적화'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양자컴퓨터 시뮬레이터에서 '쇼어 알고리즘'으로 소인수분해를 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 양자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확인한 내용을 담았다.

이 논문은 소인수분해 문제를 기반으로 하는 RSA와 같은 공개키 암호가 양자 알고리즘인 쇼어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풀이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RSA는 공인인증서 등에 널리 쓰이는 현대 암호로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금융, 기업, 공공 등 보안 인프라 전반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논문에는 노르마 퀀텀컴퓨팅 개발팀 이준서 연구원 등 4명이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배기범 책임연구원은 “양자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양자 컴퓨터의 성능이 성숙 단계에 이른 상황에서 양자 컴퓨팅의 위협이 실제적인지, 만약 그렇다면 보안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를 진행했다”며 “사전선택 기법으로 성공률과 효율성을 높였는데, 앞으로 양자컴퓨터의 대규모 성능 평가에 사전 선택 기법을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자 보안에 대한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노르마는 기존 보안 영역에 PQC 기술을 적용, PQC 기반의 IoT 보안과 자동차 보안,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PQC 기술을 적용한 양자 보안 솔루션 ‘Q 케어’가 있다. Q 케어는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강력한 보안성을 유지할 뿐 아니라 인프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이번 연구 사례는 양자 컴퓨터가 현재 암호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을 실제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기 전까지 보안 위협을 대비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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