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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방송사진예술학과 한지원 동문, ‘방송대상 우수상’ 영예

KNN 다큐 ‘천년의 기억’ 구성작가 참여, 방송통신위 방송대상 수상

입력 2023-09-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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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방송사진예술학과 한지원 동문, ‘방송대상 우수상’ 영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방송사진예술학과를 졸업한 한지원 동문. (제공: 영산대)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방송사진예술학과 한지원(32) 동문이 구성작가로 참여한 KNN 다큐멘터리 천년의 기억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9년 시작해 15주년을 맞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 지역발전부문 우수상은 KNN 지역문화유산보고서 천년의 기억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국가 문화재에 가려 지역민에게조차 낯선 부산·경남·울산의 무형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한 동문은 구성작가를 맡았다. 무형문화재 취재와 방송원고 작성, 촬영 스케줄 정리와 촬영·편집 구성안 작성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한 동문은 “2년가량 제작기간 동안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무형문화재의 외롭고 고된 사투를 알게 됐다”며 “아직도 방송에 소개하지 못한 수많은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천년의 기억은 이뿐 아니라 한국방송대상, 한국PD대상, 이달의좋은프로그램상 등 다수 상을 받았다. 작품성에 힘입어 8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시즌3 방영도 시작했다.

한 동문은 대학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대학시절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이 기억에 남는다”며 “현직자를 멘토로 삼아 직접 방송을 만든 경험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PD·작가·조명·음향·분장·편집 등 세분화된 영역 중 자신의 관심분야를 충분히 경험해보고 진로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산대 방송사진예술학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방송제작 인프라, iYBS인터넷방송국 자체 운영 등 실무형 교육을 바탕으로 KBS·SBS·YTN, 일본 RKB방송국 등 국내외 방송업계에 다수 동문이 활동하고 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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