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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코리안 투어 iMBank 오픈서 타이틀 방어 나서

‘지난 2년 연속 2위’ 김한별, 올해는 ‘우승’으로 설욕 다짐…고군택은 31년 만의 시즌 4승 도전

입력 2023-09-20 09:52 | 신문게재 2023-09-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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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문도엽.(사진=KPGA)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23 시즌 iMBank 오픈(총 상금 5억 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DGB금융그룹오픈으로 열리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명칭이 iMBank 오픈으로 바뀌어 21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 71·7194야드)에서 열린다.

문도엽은 지난 해 대회에서 나흘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기록한 후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8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38위에 각각 자리한 문도엽은 “대구, 경북 지역 갤러리들의 많은 응원 속에서 경기를 하면 언제나 힘이 난다. 올해도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김한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지난해 연장전 패배의 설욕을 벼른다.

김한별은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2021년엔 1타 차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박상현에게는 역전을 허용했고, 지난해에는 연장전에서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한별은 이번 대회에서 2021년 7월 야마하·오너스K 오픈 우승이후 2년 2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발목 부상을 당해 올 시즌 두 달간 공백 기간을 가진 김한별은 부상에서 복귀한 7월 오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공동 15위, 지난 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은 공동 34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해 이 대회 18홀(10언더파 61타), 36홀(15언더파 127타)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운 김한별은 “파미힐스CC는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자신감 있게 경기하는 코스다. 올해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두 차례의 아쉬움을 떨쳐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한별
김한별.(사진=KPGA)

 

올 시즌 3승을 올린 고군택은 코리안투어에서 1992년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4승 기록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올해 4월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첫 우승을, 이후 7월 오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지난 10일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시즌 3승을 올렸다.

지난 주 전남 영암 코스모스 링스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찬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이밖에 이번 대회에는 시즌 1승씩을 챙긴 김찬우, 김비오, 최승빈, 한승수, 정찬민, 백석현, 이재경, 김동민 등도 출전해 시즌 2승을 향해 샷 경쟁을 펼친다.

또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이승민은 지난주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자력으로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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