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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은평점은 1층 전시장에서 발달장애아동 사진전 ‘나다운 girl’을 7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구 은평기쁨의집) 발달장애아동 1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아동들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누림 ‘나다운 girl’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그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에는 바라봄에서 시작하는 사진을 매개로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고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나다운 모습을 가진 열 명의 소녀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사진 80여점과 아이들의 활동모습이 담긴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들은 홍보, 소장, 선물로 구매가 가능하며, 수익금은 전액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는 은평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로 발달장애아동들의 행복한 성장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나다운girl’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시를 기획한 사진전문 모임 ‘사진 잇다’ 관계자는 “‘나다운’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용기와 다름을 인정하는 이해가 함께 할 때 비로소 풍성한 나다움을 누릴 수 있다”며 “아이들의 세상이 보다 넓어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아이들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조금 더 넉넉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