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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스파이크박스 엑스주’ 활용해야”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공개…“변이에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

입력 2023-10-06 06:52 | 신문게재 2023-10-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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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더나코리아 기자간담회_4
모더나코리아가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방향성을 제시하고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소개와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 (사진제공=모더나코리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오면서 독감을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성 질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업데이트 된 백신에 대한 소개와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모더나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2023~2024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캠페인을 앞두고 5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로 실현된 mRNA 과학: 공중보건 레슨과 모더나의 mRNA 백신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와 공중보건, 업데이트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더나코리아는 코로나19 예방을 돕기 위해 새롭게 업데이트 된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이 백신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의 XBB.1.5 하위변이에 대응하는 기전을 가졌다. 현재 각국 규제 기관과 국제 공중보건 기관들은 2023-2024 예방 접종 시즌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XBB.1.5 변이를 포함한 단가 백신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발표자로 나선 노지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환자 치료 경험과 향후 백신 접종 방향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여전히 고위험군에게 코로나19는 질병부담이 높다고 강조했다.

노 교수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 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사망을 포함한 중증진행 위험이 95.1% 감소한다”면서 “실제 임상현장에서 고령자,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상태가 심각히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호흡기 질환 유행이 증가하는 시기에 대비한 백신 접종을 통해 건강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더나코리아 김희수 의학부 부사장은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통한 엔데믹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는 XBB.1.5, XBB.1.16, XBB.2.3.2 변이와 EG.5, FL.1.5.1 변이에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나타내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소외되거나 새롭게 부상하는 감염질환의 예방 백신을 임상 단계에 진입시키려는 모더나의 글로벌 공중 보건 전략을 소개했다.

또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몇 년간 지속되던 공중 보건 위험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높은 국민 의식과 정부 관계 기관,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었다”며 공을 돌린 뒤 “모더나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43개 연구 프로그램을 포함해 언제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mRNA 의약품 개발에 쉬지 않고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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