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자동차 · 부품 · 타이어

'50년 헤리티지 계승'…혼다코리아, 신형 '어코드' 출시

입력 2023-10-17 12:5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혼다]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_1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완전 변경된 11세대 ‘올 뉴 어코드’를 17일 공식 출시했다.

혼다코리에 따르면 혼다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어코드는 약 50년간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힌다.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국내서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으며, 이번 세대 변경을 통해 디자인,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원, 터보 4390만원이며 외장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인 어반 그레이와 블루 등 5가지로 판매된다.

신형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선명하고 파워풀한 인상을 주며,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라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롱노즈 타입의 견고한 프런트로부터 이어지는 루프라인으로 날렵한 쿠페 형태의 실루엣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으로 설계됐다. 컬러, 소재, 특수 봉제 등의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한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새로운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적용해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혼다]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_메인대쉬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혼다코리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규 개발된 2리터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탁월한 환경성능과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하며, 특히 가속 성능이 향상돼 한층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 가 추가돼 EV 구동 범위가 확대됐으며 시속 50km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전기(EV) 모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됐다.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혼다 최초로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모든 타이어의 그립력을 높이기 위해 감속을 생성해 피치 모션을 제어한다. 특히 눈, 비가 내린 도로 상황이나 좁은 코너링 상황에서 즉각적인 스티어링 반응으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인 터보는 업그레이드된 1.5리터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무단변속기는 이전 모델 대비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 등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 모두 최신 혼다 센싱,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기본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는 유선, 무선 모두 연결 가능하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런트·리어 열선시트 및 프런트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11세대 올 뉴 어코드는 혼다 헤리티지의 중심을 지키며 디자인·성능·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준이 된 세단의 대명사다운 면모를 갖췄다”며 “올 뉴 어코드의 품격과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