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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투어 챔피언스 팀버테크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입력 2023-11-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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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AFP=연합뉴스)

 

최경주가 시니어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팀버테크 챔피언십(총 상금 220만 달러) 첫날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 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9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데이비드 톰스, 세인 버치(이상 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PGA 투어 챔피언스 무대에서 1승을 기록 중이다.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다. 그리고 이날 공동 1위에 오르면서 2년 만에 통산 2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2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샷 감을 조율한 최경주는 3~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7번 홀(파 4) 보기로 상승세를 멈췄고, 8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 들어 최경주는 샷에서 기복을 보이며 버디 4개를 잡고도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

위창수는 이날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3위에, 양용은도 4오버파 75타로 공동 39위에 각각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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