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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포스터. 대구시 제공 |
지역 기계ㆍ부품ㆍ로봇산업 3개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는 311개 사, 847부스 규모로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공장자동화, 공작기계,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등의 품목들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대기업ㆍ중견기업 구매상담회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되고 외국기업의 참가도 전년 대비 10% 이상 높아졌다.
올해 24회를 맞이한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3)’은 4개 특별관(스마트공장 및 공장자동화관, 공작기계관, 첨단공구·가공관, 북구 유망중소기업관)을 구성하고, 156개 사 472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공장 자동화, 공작기계ㆍ설비, 공구ㆍ금형 등의 최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제18회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MaterialsShow2023)’은 90개 사, 155부스 규모로 기계,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부품 가공 기술과 금속ㆍ화학 소재,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 분야 제품과 기술이 선보여진다.
‘제1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23)’은 65개 사 220개 부스 규모로, 산업용 로봇은 물론 자율주행 기반의 서빙, 순찰 로봇까지 최신 로봇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고물가ㆍ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 국내외 판로 확대와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 대기업ㆍ중견기업 구매상담회, 산학연관 유관기관 참여 포럼ㆍ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KOTRA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11.14.)는 외국 바이어 30개 사와 참가업체 43개 사가 직접 대면으로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업체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을 사전 조사한 후, 구매력 높은 바이어를 선별, 초청해 구매상담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구매담당자와 지역 참가업체 간 ‘1:1 구매상담회(11.16.)’도 대기업 및 중견기업 26개 사, 공공기관 및 벤처캐피탈 4개 사와 참가업체 53개 사가 참여해 제품소개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구지역 AI 로봇 ICT 스탠다드 인사이트(11. 15.), 공군 군수사-방산육성사업 2단ㆍ3단 기술교류회(11.14~15.),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ESG 경영 전략(11.14~15.) 등이 개최돼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기술·경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기간 함께 진행하는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11.14~15.)’이 온ㆍ오프라인으로 국내외 로봇 관계자 75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Discover the Robolution(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이라는 주제로 김대식 KAIST 교수,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 단장, 옥상훈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 황보현 솔트룩스 CCO의 기조강연과 美 매스로보틱스의 토마스 라이든 대표의 ‘한-미 로봇사업 발전방향’ 발표(온라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국 최고의 로봇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대구에서 국내외, 대·중소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지역 기업들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