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박지윤, SNS로 전한 심경…“다 제 불찰, 가시 돋쳤던 과거 한 번만 품어달라”

입력 2023-11-16 14:3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001
(사진=박지윤 인스타그램)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방송인 박지윤이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16일 박지윤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크라임씬 리턴즈의 마지막과 여고추리반의 시작을 여는 촬영도 했고, 지친 몸과 마음은 아이들 덕분에 다잡고 잘 지내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싼 수 많은 말과 글을 접했다는 박지윤은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며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충동적으로 했던 행동도 있고, 의도가 왜곡되어 상처를 드린것도 있고, 잘못인줄 모르고 행했던 것도 있지만 모두가 다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가는게 아쉽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다면 제 삶을 돌아보면서 날이 섰던 예전을 반성하게 되었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날의 잘못들을 돌이켜보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스물넷 철모르는 어린 나이에 방송이라는 분야에 입문해 하루하루를 조바심내며 살아온 가시 돋쳤던 어린 저를 한번만 품어주시고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로 다시 홀로서기를 하려는 저에게 응원을 조금만 나누어 달라”고 전했다.

다만 악의적인 글과 루머에 대해서는 굽히지 않고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박지윤은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며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지윤은 최근 동료 아나운서 였던 최동석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 14일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박지윤 이혼과 관련해 악의적 루머와 허위 사실을 유포한 5인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한 박지윤은 그 동안 ‘썰전’, ‘크라임씬’, ‘여고추리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