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산천문대 전경 |
청양 칠갑산 천문대는 오는 25일과 26일 밤하늘 행성 관측 시기를 맞아 ‘천문대 행성 관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양계 행성 중 목성과 토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야간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밤하늘의 신비로움을 경험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이틀간 태양의 홍염과 흑점을 관측할 수 있는 주간 프로그램, 계절 별자리와 숨겨진 천체를 찾아보는 야간 프로그램,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천체투영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천문대는 이밖에 나만의 컵 만들기와 사진 인화, 소형망원경 조작 실습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천문대 누리집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는 경우 관측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지난 2009년 7월 개관한 칠갑산 천문대는 국내 최대급 304mm 굴절망원경을 갖추고 남녀노소 누구나 우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청양=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