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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오늘의 주요뉴스]김영환 지사,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리셋팅’ 필요하다” 등...

김영환 지사,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리셋팅’ 필요하다”
충북농기원, 마늘?양파 비닐피복은 땅 얼기 전에 마쳐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항생제내성균 감염 주의 당부
충북도, 말레이시아 수출상담회 개최, 31억 계약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중장기 발전계획 및 재정 자립화를 위한 TF팀 조직 운영’

입력 2023-11-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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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확대간부회의.(사진=충북도)


◆김영환 지사,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리셋팅’ 필요하다”

- 확대간부회의서 AI?e스포츠 등 시대 변화에 빠른 적응 요구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충북은 ‘리셋팅’이 필요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도청 공무원들의 변화를 요구했다.

김 지사는 “서울에서 롤드컵 결승전이 치러지고 세계가 집중하는데, 도지사인 나도 잘 몰랐고, 충북 산업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AI 시대가 열리고, 메타버스 플랫폼이 확대되는데 충북은 어떻게 대응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e스포츠, AI, 메타버스 등 지금 젊은이들이 가는 방향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생각을 리셋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여러분들도 이 생각을 같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발맞춰 나갈 때 ‘왜 충북을 가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왜 충북에 투자를 하고 관광을 가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시대에 맞는 답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양어선 수조의 참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넣는 ‘메기’의 예를 들면서 “도지사가 수조의 메기가 되어 충북의 리셋팅에 앞장서겠다”며 “충북이 왁자지껄하고 논란과 함께 활발한 토론이 펼쳐질 때 변화할 수 있다. 공무원들도 발랄하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기원 전경 (4)
충북농기원 전경.(사진=충북도)


◆충북농기원, 마늘·양파 비닐피복은 땅 얼기 전에 마쳐야

- 12월 상순까지, 땅이 너무 질지 않을 때 피복 당부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겨울철 동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늘·양파 밭 멀칭을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땅이 얼기 전까지 피복할 것을 당부했다.

마늘·양파 밭 멀칭을 하면 지온을 높여 이른 봄에 싹 자람이 빠르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비닐피복이 너무 빠르면 비닐 속에서 싹이 웃자라게 돼 동해 피해와 가스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늦어지면 땅이 얼어 시기를 놓칠 수가 있다.

또한 멀칭은 비가 오기 전이나 멀칭 후 관수해 땅이 축축한 상태로 월동하는게 좋다. 토양이 건조하면 뿌리 내림이 좋지 않고 월동 중 동해 피해가 많아질 수 있다.

그리고 2중 멀칭 시 비닐(PE필름) 피복은 부직포 보다 보온력이 높아 재생이 빨라 좋지만 싹 자람이 적을 경우 피복재끼리 달라붙어 보온력이 떨어지고 생육이 좋지 않은 만큼 부직포를 이용해야 한다.

기술원 마늘연구소 정재현 팀장은 “동절기 마늘밭 멀칭은 보온이 주목적인 만큼, 햇빛이 투과되는 흰색 계통의 투명 비닐을 피복해야 한다”며 ”유색 비닐이나 부직포 같은 피복재는 햇빛이 차단돼 마늘 싹 자람이 늦어진다”고 말했다.

(통계)충청북도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 현황
충청북도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 현황.(사진=충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항생제내성균 감염 주의 당부

- 올해 항생제 내성균(CRE) 감염 양성률 92%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 CRE)’감염증 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여 감염취약계층의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병원 내 항생제내성 의심환자에 대해 2급 법정감염병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처음 검사를 시작한 2018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도내 CRE 검사 및 양성 건수가 2018년 검사 79건(양성 27건), 2021년 124건(양성 93건), 2022년 202건(양성 169건), 2023년(11월 중순 기준) 288건(양성 26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양성률도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한 전국 CRE 감염증 발생현황과 비슷한 추세이다.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만1954건, 2021년 2만3311건, 2022년 3만548건, 2023년(11월 중순 기준) 3만3219건으로 전국적으로도 발생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도내 의뢰 288건을 분석한 결과, 70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9건으로 전체 72.6%를 차지하고, 그 중 양성 건수는 200건으로 95.7%의 양성률을 보여 고령층이 감염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은 카바페넴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균종으로, CRE 감염증 환자는 여러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항생제 내성균은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무엇보다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수출상담회1
말레이시아 수출상담회.(사진=충북도)


충북도, 말레이시아 수출상담회 개최, 31억 계약

-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 위해 도내 10개 기업 참여

- 72건 154억원 수출상담, 66건 31억원 수출계약 성과 올려

충청북도는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충청북도기업진흥원과 함께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31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세모 등 식품, 화장품 분야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해 말레이시아 바이어 72곳과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66곳과 3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새싹나라(주)는 말레이시아 기업과 약 1억 3천만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선보이며 도내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충북도와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은 도내 기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판촉전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시장 조사 및 바이어 발굴, 영문 공동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했다.

충북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판촉전과 수출상담회의 연계 추진 및 사전바이어 매칭을 통해 현지 시장수요에 맞는 제품을 홍보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참여기업 후속 모니터링과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도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전경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전경.(사진=충북도)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중장기 발전계획 및 재정 자립화 TF팀 조직 운영’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원장 탁송수)은 법인의 중장기 발전계획 및 재정 자립화를 위한 TF팀(이하‘미래에너지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에너지 사업추진단은 정영수 정책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하여 3개 분과(정책기획분과, 인력양성분과, 기술전략분과)로 각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며 이달부터 2024년 4월까지 운영된다.

미래에너지 사업추진단은 분과별 수시회의,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기존의 사업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분석하여 융합원의 비전과 목표, 전략, 추진과제 등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특화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모델과 대외상황 및 미래 환경변화에 따른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탁송수 원장은 “미래에너지 사업추진단 운영을 통해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자립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지난 2020년 7월 기업맞춤형 교육 및 산업 인프라 형성을 통한 복합지원 클러스터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설립된 기관으로, 수소, 이차전지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기업육성 및 전문인재 양성을 책임지고 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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