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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마포갑에 4파전…이용호·조정훈·최승재·신지호 경쟁

입력 2023-11-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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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사

 

차기 총선 관련해 서울 마포갑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당내에서 이용호·조정훈·최승재 의원들과 4파전을 벌이게 됐다.

신 전 의원은 22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마포갑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마포갑을 탈환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3.9 대선, 그다음 6.1 지방선거 때는 저희 쪽이 많이 이겼다”며 “국회의원 선거는 2008년 18대 빼고는 계속해서 지금 지고 있다. 근데 지금 아시다시피 서울에 49개 선거구가 있는데 40개가 민주당 의석이다. 저희들이 한 절반 정도를 이번에 탈환해 와야지만 서울 승리가 가능해지고 전국적인 과반 1당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마포갑이란 곳이 어떤 곳이냐면 강남에 서초, 송파, 강남 3구가 보수당의 전형적인 텃밭 아니냐?”며 “그것만 가지고는 역부족이다. 그러니까 강북에도 그런 강남 3구 벨트에 필적할 수 있는 새로운 요충지가 지금 마용성이라고 본다. 마포하고 성동은 지금 민주당 쪽이다. 그러니까 여기를 반드시 탈환해야지만 마포갑 1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강북의 이런 기운을 확산시키는 그런 전략적 요충지다”고 전했다.

앞서 이용호·조정훈·최승재 의원이 마포갑에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해 신 전 의원은 당에 정리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다며 “안 되면 민주적 경선이라고 하는 좋은 제도가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민주적 후보 선출 과정을 거쳐야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신 전 의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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