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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일본 해외사절단, 구마모토시 방문해 양도시 문화·체육 활성화 논의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 둘러보고 본 따르기도 추진

입력 2023-1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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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외사절단 우호협력도시 구마모토시 방문
울산시청


일본의 생활체육을 배우고 우호협력도시 방문을 위해 해외사절단과 일본을 방문한 김두겸 울산시장이 27일 일본 구마모토시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해외사절단은 구마모토시청을 방문해 오니시 가즈후미(大西 一史) 시장을 예방하고 구마모토성을 둘러봤다.

해외사절단은 양 도시간 체육·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구마모토 부시장 주재 오찬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울산시 신규 체육시설과 기존 체육시설의 활성화 방안을 찾고 조성예정인 파크골프장의 본따르기(벤치마킹)을 위해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을 찾는다.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은 구마모토현에서 설치한 19만평(62만 5,000m²)의 대규모 종합체육공원으로 다양한 실내외체육시설이 있다. 특히 축구와 야구, 테니스가 가능한 둥근 지붕(돔)구조의 복합실내체육시설을 둘러보고, 민간이 운영하는 고급화된 ‘도토리숲 파크골프장’을 방문했다.

울산시는 이번 시찰을 통해 울산체육공원의 시설 다양화 및 리빌딩은 물론 구상중인 울산시 파크골프장에도 장점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일본은 스포츠 시설이 도심 곳곳에 있는 생활 체육 강국이다”라며 “울산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꿀잼과 건강을 선사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지난 2010년 4월 26일 우호협력 도시 약정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까지 국제마라톤 대회 참가, 한일 우정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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