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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경주 공사현장에서 2명 사망·6명 부상 중대재해 발생

노동부 중앙산재수습본부 구성…산안법·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이정식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 지시

입력 2023-11-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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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시 안계댐 안전성강화 공사 현장(고용노동부)
극동건설 공사현장에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했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에서 극동건설이 시공하는 안계댐 안전성강화 공사 현장에서 2명이 사망(하청·남성·한국인·64세·51세)하고 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경 교량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붕괴되며 재해자들이 교량 하부 저수지로 추락해 발생했다.

이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포항고용노동지청 건설산재지도과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하고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노동부는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해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현장을 관할하는 포항고용노동지청장에게 현장 방문 및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고 신속한 사고수습을 지원토록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라고 주문했다.

노동부는 이어 이번 사고 현장 외에도 극동건설의 시공 현장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불시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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