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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통합신공항추진본부 및 재난안전실 심사

2조2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입력 2023-12-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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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통합신공항추진본부 및 재난안전실
경북도의회 전경.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실ㆍ국ㆍ본부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조2007억원 규모로 전년도 예산보다 36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이는 재난안전실과 건설도시국의 재해복구 및 예방사업 국비지원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박승직(경주4) 위원장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가 국토부와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공항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난안전실에서 관리하는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행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구미8) 부위원장은 공항 관련 홍보물 제작 시기를 적절히 조정해서 홍보 효과를 높이도록 할 것과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문경2) 위원은 항공산업 싱크넷 운영과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 국제물류포럼과 항공방위물류박람회의 역할이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 관리하는 각종 위원회의 수당으로 편성된 예산이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남진복(울릉) 위원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물류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망 확충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릉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으로 주민의 건강과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박순범(칠곡2) 위원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만큼 공항 주변지역 개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예산편성은 가장 기본적인 업무계획인데 편성된 예산이 없다는 것은 계획 중이거나 추진 중인 업무가 없다는 것이라며 공항 주변지역 개발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김천2) 위원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홍보예산이 사무관리비에서 공기관 등에 대한 경상적 위탁사업비로 변경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구체적인 홍보계획을 가지고 홍보비를 적시에 집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포항1) 위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법)’을 발의해 여객ㆍ물류 중심의 복합공항 기능을 수행할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건설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질의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이 물류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허복(구미3) 위원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경북 관외의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어 제대로 운영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내 방독면 보급률에 대해 질의하며 방독면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승직(경주4) 건설소방위원장은 “도민의 소중한 혈세로 편성된 예산이 필요한 곳에 시의성 있게 집행되는지 감독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하는 것이 의회의 기본책무다”며 “예산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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