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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2024년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1인당 최대 200만 원

입력 2023-12-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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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2024년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 보건소는 내년 1월 1일부터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우리나라 평균 결혼 연령과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임신, 출산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출산 전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난자 냉동이란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난자를 채취해 동결보존한 뒤 원하는 시기에 해동해 임신을 시도하는 방법으로 장래 출산 가능성을 높여 난임 인구 감소와 출산율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술이다.

지원 자격은 내년 1월 1일 이후 난자 냉동 시술을 한 자로서, 시술일 기준 6개월 이상 김천시에 주소를 둔 30~38세 여성이다. 20~29세 여성 중 난소기능 저하로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는 경우(난소기능 검사(AMH) 1.0ng/mL 이하)에도 지원할 수 있다.

난자 냉동 관련 진료비, 난자 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와 시술비 등을 포함한 비용의 50%, 최대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현철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김천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저출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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