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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美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에 국산 기자재 수출 4300만달러 달성

입력 2023-12-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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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불
미국 트럼불 가스터빈 1호기 설치 현장에서 기념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트럼불 가스복합 프로젝트’가 순항하면서 국산 발전 기자재 해외 수출금액 4300만달러(약 556억원)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트럼불 가스복합 사업은 953메가와트(MW) 용량의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가스터빈 1, 2호기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는 미국 내 셰일가스 산지 선점을 통해 저렴한 발전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80만 가구의 전력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준공 후 30년간 운영으로 안정적인 매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또 트럼불 사업은 3300만달러(약 427억원) 이상의 한국산 기자재를 사용하도록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에 규정하고 있다. 그 결과 의무사용 수출금액을 초과한 4300만달러의 기자재 수출이 이뤄졌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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