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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각양각색 골프 보험 ‘눈길’

골프 일정에 맞춰 보험 활성화 등 고객 편의성 제고

입력 2024-01-09 13:45 | 신문게재 2024-01-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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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골프를 이용하는 국내 인구가 늘어나면서 보험사들도 골프보험을 진화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하루만 가입하는 단기 보험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연간 가입을 통해 골프 일정에 맞춰 보험을 활성화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각자 특징을 앞세운 골프 관련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8월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CREW 골프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이 보험은 타사 골프보험과 달리 고객 한 명이 라운딩 팀원 전체 보험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존 골프보험이 홀인원과 배상책임 담보만 보장했다면, ‘CREW 골프보험’은 집에서부터 골프장까지의 운전자 담보를 추가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여기에 앨리스 앱 내에 있는 캘린더에 골프 일정을 등록하면 이에 맞춰 골프 보험을 활성화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해 플랫폼 기업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골프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멤버십(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는 △우천 시(낙뢰나 비) 홀아웃 보상 △그린피 지원 및 필드 홀인원 보상 △골프 중 배상책임보상 등 상해보험 혜택 등과 함께 카카오 VX △카카오프렌즈 골프 할인 혜택 △무제한 청약 △무제한 자동매칭 △선결제 쿠폰팩 등이 담겨 있으며, 카카오페이손보 보험 상품이 포함됐다.

NH농협손해보험도 지난해 모바일 전용 ‘스크린골프장 홀인원보험’을 선보였다. 이 보험은 국내 대표 스크린골프장 △골프존 △카카오VX △SG골프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며, 보험 기간에 게임 횟수 제한 없이 하루에 여러 게임을 즐기며 홀인원에 도전할 수 있다. 여기에 계약자가 보험료를 먼저 결제하고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도 탑재했다.

한화손해보험은 골프 입문자부터 싱글플레이어까지 골프활동 중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한화 백돌이 홀인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골프장 이용 시 매번 가입해야 하는 원데이보험 불편함을 줄이고 저렴한 월 보험료로 △홀인원비용 △골프활동 중 배상책임 △골프 중 상해 후유장해 등을 보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골프 보험은 월간이나 연간으로 가입해 골프 일정이 있는 날만 보험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여기에 운전자나 상해 보장 등 골프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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