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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신입생 학교생활 적응 지원…아침식사·강좌·상담 등 다양

1000원 학식 '천원의 아침' 운영, 학교 정보 콘텐츠·소통 프로그램 등 마련

입력 2024-03-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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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학생식당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 세번째)이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2024학년도 새내기를 맞이한 대학들이 신입생 및 재학생 등의 원활한 학교 생활을 돕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학생들의 식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성대 등은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 중이다.

이들 대학은 학생이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식 메뉴를 마련했으며 구내식당 위치 등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지원을 비롯해 각 대학은 기부금 모금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한끼 식사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4일 국민은행과 함께 ‘든든한 아침밥’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아침밥 식권을 배부했다. 고려대 김동원 총장은 이달 5일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경희대는 이용자 변동에 따라 제공 수량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은 고려대 학부,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 “학생증 태그를 통해 신분 확인 후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1000원 학식 제공에 이어 대학들은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국민대 학생생활상담센터는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 소통 활동 및 고민 상담 등을 제공한다.

경희대는 신입생들에게 ‘굿즈’를 제공했으며, 상명대 계양교양교육원은 ‘2024학년도 신입생 예비대학’을 통해 ‘상상을 실현하는 상명 숏폼’을 주제로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개강 전 신입생 대상 엠브이피(MVP)캠프를 개최한 삼육대는 학과별 모임, 강연,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학교 적응을 도왔고 서울시립대는 단과대학별로 입학키트 등을 증정, 서울과기대는 신입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경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강좌로 성균관대는 교양과목 △고전명저북클럽 △창의융합디자인 △에프와이이(FYE) 세미나 등을 마련했다.

성신여대는 학업 역량 강화 및 자기효능감 향상 등을 위한 특강을 준비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유로운 학문 분위기 속에서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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