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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민주당 ‘김포-서울시편입’·경기분도 입장 밝혀야”

입력 2024-03-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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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하는 배준영<YONHAP NO-2994>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중구·강화.옹진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가 21일 오전 인천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위원장인 배준영 의원이 30일 민주당에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1963년 서울과 경기의 행정구역의 큰 틀이 확정된 이후 경제발전과 더불어 경기도의 김포, 고양, 구리, 하남, 과천, 광명 등은 서울과 생활권이 같아져 서울과 하나의 도시처럼 됐다”며 “국민의힘은 시민이 원하면 서울 인근 도시들을 서울로 편입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굳게 약속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강 이북의 접경지대 도시들은 어떻냐? 말만 경기도이지 1인당 주민소득은 경기남부에 비해 반이 조금 넘고 도시들의 재정자립도는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잘 살지도 못하는 데도 경기도 남부와 함께 ‘수도권 규제’에 묶여서, 접경지역의 많은 군사시설 때문에 ‘군사시설 보호 구역’에 묶여서, 그리고 상수도 보호 구역에 묶여서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무것도 없어 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이 경기북부를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했다면서 “그런데 김동연 경기지사는 작년에 경기북부 분도를 제안하면서 김포는 쏙 빼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한발 더 나아가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부 분도는 강원서도’라는 망발로 경기북부 시민들과 자랑스러운 강원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민주당 소속 경기지사는 ‘경기분도 추진하겠다’, 대표는 ‘경기분도 못 하겠다’라고 하면서 비하하고. 국민들의 삶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듬어야 할 정당과 정당 대표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은, 그리고 김포와 경기북부 시민들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다시 한번 확고한 대답을 촉구한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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