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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이어 하이트진로 ‘라이트 맥주’ 출시 예고...시장 경쟁 본격화

입력 2024-04-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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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라이트. (사진=오비맥주)
하이트진로가 저칼로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맥주 브랜드 ‘테라’의 저칼로리 제품인 ‘테라 라이트’ 출시를 예고하며 본격 ‘라이트 맥주’ 시장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테라 라이트’와 ‘테라 라이트 패트’ 2종의 제조보고를 마쳤다. 하이트진로는 출고 시기를 검토 중이다. 병, 캔, 페트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올 예정이다.

현재 국내 주류업계에서는 오비맥주가 유일하게 저칼로리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2010년 ‘카스 라이트’를 선보였다. 제품은 ‘카스 프레시’보다 열량이 33% 낮은 25㎉(100㎖ 기준)으로, 알코올 도수는 4.0도다. 가정시장에서는 10위권 내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올해 상반기부터 건강을 중시하는 ‘헬스&웰니스(Health & Wellness)’ 라이프스타일 흐름과 ‘제로 슈거’, ‘저칼로리’ 열풍을 반영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카스 라이트는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라이트 맥주의 특성을 재치 있게 표현한 명칭인 ‘뺌(BBAAM)’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 마케팅 활동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카스는 스타필드 수원에서 소비자 참여형 팝업 이벤트를 운영했다.

오비맥주는 라이트 맥주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의 국내 도입을 결정했다. 국내 라이트 맥주 시대의 개막을 연 업계 리더로서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국내 시장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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