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AFP=연합뉴스) |
이경훈 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포볼 경기에서 10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4계단 상승했다.
1위에는 패트릭 피시번-잭 블레어 팀이 이날만 1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 전날보다 10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이 대회는 2인 1조 팀을 꾸려 참가하고, 1·3라운드는 포볼, 2·4라운드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볼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고, 포섬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취리히 클래식은 싱글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리던 2002년에는 최경주, 2014년에는 노승열이 우승했다. 하지만 팀 경기로 바뀐 2017년 이후에는 한국 선수들과 우승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셰인 라우리(아일랜드) 팀도 이경훈 팀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하며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