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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기술 공유로 동반 성장

입력 2024-05-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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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loud 최지웅 대표 키노트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KT클라우드)

“KT클라우드의 기술을 활용해,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가 아닌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에서 포용 되는 서비스를 구현할 것입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선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클라우드 서밋은 회사의 사업 전략과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고객사·협력사 초청 행사로, 올해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AX 시대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기술·비전을 공유했다.

올해 3월부터 KT클라우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 대표는 이날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대표는 ‘액셀레이트 AX 위드 클라우드 앤드 IDC(Accelerate AX with Cloud and IDC)’를 주제로 AX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AI 인프라 수요 및 고객의 필요에 맞춰 비용 절감을 위한 상품과 AMD, 리벨리온 등 파트너사 협력 현황 및 해외 구축 사례를 강조했다.

최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도입할 때 비용 부담을 느낀다”면서 “KT 클라우드는 AI 서브(AI SERVE)라는 저렴한 모델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공략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버린 GPU 팜(Sovereign GPU Farm)을 통해 내부 민감 데이터의 보안 및 주권을 확보한 인프라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클라우드가 지난해 선보인 AI 서브는 성능 저하 없이 1장의 GPU를 여러 장으로 분할한 서비스다.

최 대표는 IDC 분야에 관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집적, 고효율 인프라 신기술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IDC와 GPU를 동시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집적 상면 확보와 트래픽 폭증에 대한 유연한 대처 등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형태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클라우드, IDC 각각의 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지웅 대표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권헌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화사업혁신TF장(고려대 교수), 정우진 KT컨설팅그룹장(전무)의 키노트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AI·교육’, ‘클라우드 네이티브·공공’, ‘IDC·보안’ 등 3개 트랙에 대한 30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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