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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지드래곤 없이 어쩌나”…YG엔터 목표가 하향조정

입력 2024-01-07 11:16 | 신문게재 2024-01-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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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리사, 로제, 지수가 모두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는 YG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닥 시장에서 YG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08%) 하락한 4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YG는 “블랙핑크의 멤버들과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제니는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했다. 지드래곤은 올해 YG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새로 계약을 맺었다.

증권가에서는 블랙핑크 개별계약 무산으로 인한 여진이 당분간 투자심리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선 블랙핑크에서 최소 한두 명은 재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마저도 아니어서 실망감이 반영됐다”며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 역시 이런 관측에서 낸 것이어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목표주가를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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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YG 목표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YG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99억 원과 117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음반 발매의 부진과 콘서트 공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오는 4월 1일 발매될 베이비몬스터의 실물 미니 앨범과 2월 1일 선공개될 디지털 싱글의 흥행 여부에 따라 회사의 주가 방향성이 결정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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