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스파 메디컬 센터까지…집보다 좋은 회사 여기 있었네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사내식당에서 무료로 중식과 석식을 제공받고, 센드위치나 김밥은 테이크아웃 할 수도 있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길드워, 길드워2, 와일드스타, 프리라이스.

온라인게임 기업 엔씨소프트가 히트시킨 게임들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게임 수만큼이나 직원들에게 다채로운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지구촌 한 사람이라도 더 즐겁게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보다 먼저 직원들의 삶에 즐거움을 엮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엔씨소프트가 운영 중인 복리후생 제도는 회사 내 공간을 마련해 제공하는 혜택과 그 밖에 지원금이나 기타 활동을 통한 혜택,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엔씨소프트 R&D센터에는 ‘사내식당, 어린이집, 스파, 피트니스, 실내체육관, 메디컬센터, 엔씨 유니버시티, 라이브러리’가 마련돼있다.

직원들은 사내식당에서 무료로 중식과 석식을 먹을 수 있고, 샌드위치나 김밥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어린이집은 유아교육 전공자로 구성된 40여 명의 전문교사와 간호 교사, 영양사, 조리사가 상주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중에 있다.

어린이집을 통해 육아 혜택을 받고 있는 이규복 법무팀 과장은 “업무 중에도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내려가서 아이를 볼 수 있어 좋고 점심시간에는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있다”며 “무엇보다 선생님이 많아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야근하는 날에는 밤늦게까지 돌봐주기 때문에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피로가 쌓인 직원들은 사우나, 찜질방, 마사지 의자 등을 갖춘 스파에 가서 몸의 피로를 풀고, 다양한 운동장비가 있고 전문 코치가 상시 근무하는 피트니스에 가서 운동을 하며 건강 관리에도 힘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또 평소 시간이 부족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에 메디컬센터를 설치했다. 메디컬센터에는 회사 소속 전문 의사가 상주해 내과·소아과·피부과 질환과 기타 각종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해주며, 직원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치료도 제공한다.

이 밖에 전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와 세미나홀, 강의실,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엔씨 유니버시티도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에 공간을 마련한 것 외에 복지카드와 주택자금, 생활 안정자금 등 금전적 복지혜택과 함께 사내 동호회 활동 등도 제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사내 동호회 중 하나인 야구 동호회 ‘NC NOSOX’.

사내 야구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유정우 네트워크 운영팀 차장은 “회사에서 동호회를 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다”며 “여러 부서에서 모인 사우들끼리 함께 활동하면서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