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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前 멤버 제시카, '악플' 누리꾼 고소

입력 2016-08-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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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가수 제시카(본명 정수연·27).(연합)


소녀시대 전(前) 멤버였던 가수 제시카(본명 정수연·27)가 악성 댓글(악플)을 올린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카가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악플을 남긴 혐의로 인터넷 포털 아이디 2건의 명의자를 고소해 수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중순 네이버 포털 TV 연예 뉴스 코너에 실린 제시카의 포토 뉴스에 제시카를 외모 및 성적으로 비하하는 악플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제시카는 앞서 19일 경찰서에 직접 나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함께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제시카 측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누리꾼들이 이전부터 상습적으로 자신에 대해 악플을 달아온 사람들로, 오래 참다가 모욕 정도가 지나쳐 고소장을 내게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소된 누리꾼들의 신원을 특정해 조만간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제시카는 2014년 9월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올해 5월 첫 솔로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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