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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용암해수·녹차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청정제주' 담다

[공존-성장과 나눔의 시장경제]

입력 2016-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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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광차밭
아모레퍼시픽 서광차밭(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분원 형식으로 설립된 제주창조경제혁신제2센터(제2센터)는 제주시 아라동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 총 330㎡ 규모로 조성돼 제주 내 K-뷰티 사업화 와 명품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제이 클라우드 카페(J Cloud Cafe)와 오픈 데스크(Open Desk), 1~3차 산업의 융복합인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지원 공간인 제이 크리에이티브 랩(J Creative Lab)로 구성된 제2센터는 크게 3가지의 주요 사업을 전개 중이다.

그 첫 번째가 K-뷰티의 육성이다.

화장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아모레퍼시픽 창조경제지원단은 제주지역 내 화장품 산업 연구와 K-뷰티관련 강소 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제주도내 12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으며 ‘K-뷰티 챌린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제주도내 화장품 향토 기업과 제주센터-아모레퍼시픽-제주테크노파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과제를 발굴, 공동 수행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와 연계, 화장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제2센터는 K-뷰티와 문화, 체험을 연계한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6차 산업 발전을 통해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도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제주지역 자연 생태의 보전과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매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하는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을 설립했으며, 향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오설록 티 뮤지엄 증축, 돌송이차밭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제주의 인연을 만들어 준 녹차 단지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총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도순다원에 1만3000㎡ 규모의 프리미엄급 녹차 생산기지 신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녹차를 관광 아이콘으로 활용함으로써 6차 산업의 롤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제주의 인연은 창업자인 고 서성환 회장때부터 이어져 왔다. 고 서 회장은 1979년 제주 도순지역에 녹차 밭을 개간하면서 제주와 첫 인연을 맺고 제주산 녹차를 상업화·글로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백석윤 아모레퍼시픽 창조경제지원단 단장은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는 K-뷰티 사업화 지원과 6차 산업 연계 롤모델 창출에 주력하면서 청정과 공존을 핵심으로 하는 제주의 문화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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