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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2390선 돌파… 사상 최고치 마감

입력 2017-06-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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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2390선을 넘어 장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2388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9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사상 최고치(2381.69)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장중 한때 2390.70까지 치솟아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도 재차 경신하면서 2400선에 한 발 가까워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10%) 오른 2381.09에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1억원, 3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팔자’를 지속하던 외국인도 이날 장 종료를 앞두고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만 홀로 11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684억원어치 순매도됐다.

특히 이날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IT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제히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39% 오른 24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41만8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SK하이닉스도 3.85% 오른 6만7500원으로 역대 최고가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네이버(0.11%), 삼성물산(1.80%), 포스코(0.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47%), 현대모비스(-0.58%), 신한지주(-0.51%), KB금융(-0.54%) 하락했다.

업종 별로 보면 의약품(4.46%), 전기전자(1.91%), 제조업(0.91%), 의료정밀(0.79%), 철강금속(0.78%) 상승세를 보였다. 화학(-1.10%), 섬유의복(-1.00%), 기계(-0.97%), 음식료품(-0.89%)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0.57포인트(0.09%) 내린 668.36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내린 113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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