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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61개 기업에 개인정보 접근 특별권한 부여”

입력 2018-07-02 07:24 | 신문게재 2018-07-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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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로고. (AFP=연합)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기업 페이스북이 61개 앱 개발 기업에 대해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페이스북이 지난달 29일 의회에 제출한 747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2015년 데이터 접근권을 차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일부 기업과 여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이 이번에 의회에 공개한 자료는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해 의원들이 페이스북 측에 책임을 요구하는 동시에 분명한 설명을 요구하면서 제출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사용자 정보의 특별한 접근권을 부여한 앱 개발사는 데이트 앱 힌지부터 택배업체 UPS까지 61개 기업에 달했다. 공유된 사용자 정보에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현 거주지, 사진, 친구, 페이지 링크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다른 5개 기업은 제한된 친구 정보에 이론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고 WSJ은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이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WSJ은 덧붙였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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