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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갑질 논란…신차 값 환불 제안에도 매장서 난동·욕설

입력 2018-08-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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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MBN 캡처

90년대 인기 가수로 활동했던 A씨가 차량 판매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MBN은 “90년대 인기가수 출신의 남성 A씨가 2년 새 3번의 차량 결함을 발견했다며 차량을 구입한 업체에 항의를 하고, 신차 값을 환불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도 판매 직원에게 각종 폭언과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MBN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수입차 판매업체에서 차량을 구입했다. 이후 차량에 결함이 생기자 A씨는 판매업체를 찾아 태블릿 PC를 내던지고 입간판을 발로 차 부서뜨리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

판매업체 측은 위로차 신차 값을 환불해주겠다고 했으나 A씨는 차량을 판매한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들 때문에 고기를 못 샀으니 서울에서 제일 좋은 고기로 5근을 보내라” “차량 수리 기간 동안 최고급 렌트 차량을 제공하라” “2년 동안 차량을 무상 렌트 한다는 각서를 쓰라”는 등의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담당한 영업사원은 “두달 넘게 욕을 들었다. 정말 죽고 싶었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호소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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