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있는 석유시추시설. (AP=연합) |
국제유가가 2018년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다소 오름세를 보였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20%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8달러(0.2%) 오른 45.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2시59분 기준 배럴당 0.59달러(1.11%) 오른 53.80달러에 거래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 한해 동안 WTI가 약 25%, 브렌트유가 약 20%의 하락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2014년 4분기 이후 최대폭 하락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2019년에도 국제유가의 약세장을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32명의 이코노미스트와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내년 브렌트유 평균가는 배럴당 69.1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2018년 브렌트유 평균가는 배럴당 71.76달러였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