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국회 · 정당

이수혁 "외교전선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입력 2019-08-09 13:0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정론관 들어서는 이수혁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가 9일 오전 내정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에 들어서고 있다.(연합)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는 9일 한미관계 야전사령관으로서 국가를 위해서 외교전선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인 이 내정자는 개각 발표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분들과 민주당, 그리고 국회를 떠나게 되는 환경에 놓여있어서 개인적으로 섭섭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한미관계의 야전사령관으로 부임하게 됐다”며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국익을 어떻게 추구하고 관철할 지에 대해 외교전선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미국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한반도 정책뿐만 아니라 미중관계·미북관계·대일정책 등 굉장히 다원화·다층화 됐다”며 “폭도 넓어지고 깊어져서 옛날과는 대사의 역할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내정자는 주미대사 역할에 대해서는 “미국인을 상대로 다양하고 복잡한 것을 잘 분석하고 헤쳐나가는 접촉이 외교”라며 “협상에 필요한 것은 협상하고, 대사는 야전사령관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생소한 영역은 아니고, 지금 해오던 것을 더 긴밀하게 다양한 인사를 접촉하며 실타래 같이 얽힌 한반도 문제를, 동북아 정세에 조응해서 설득할 필요가 있으면 설득하고 협상할 일이 있으면 협상하고, 정보를 입수할 수 있으면 입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초 (내정) 연락을 받았다”며 “확정해서 나에게 통보했지, 내 의견을 물은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이 나오려면 5~6주쯤 시간이 필요해 실제 정식 발령되고 부임하려면 1달 반 정도 남았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