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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피하주사 원천기술’ 글로벌사에 1.6조원 규모 기술 수출

입력 2019-12-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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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테오젠)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을 10대 글로벌 제약회사와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알테오젠은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공급을 책임지며, 글로벌 제약사는 ALT-B4와 자사 여러 바이오 의약품을 혼합해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알테오젠은 계약금 약 153억원을 받게 되며, 앞으로 제품 임상, 허가 및 판매 이정표를 달성하면 추가로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조6190억원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Hybrozyme® 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는 한편,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으로 현재 cGMP 시설에서 임상시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가 가능하게 한다.

알테오젠 대표이사 박순재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와 ALT-B4에 대한 최초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이 우리 기술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믿고 있으며, 환자에게 보다 편리한 치료 관리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Hybrozyme®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특허 출원했고, NexPTM-fusion기술 및 NexMabTM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바이오 베터 제품들을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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