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경제재개·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다우, 1.51% 상승 마감

입력 2020-04-28 08:4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FILES-US-STOCKS-MARKET-OPEN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연합)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경제재개 상황과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2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51포인트(1.51%) 오른 2만4133.7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74포인트(1.47%) 뛴 2878.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5.64포인트(1.11%) 오른 8730.1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에서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미국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란 예상이 증시를 부양했다.

많은 주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테네시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의 각 주들은 식당과 서비스업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감염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에서도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가 건설업과 제조업부터 점차 경제를 재개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일본은행(BOJ)은 국채 매입 상한선을 당분간 폐지하고, 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도 대폭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에서도 적극적인 금융완화를 지속할 방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 나오고 있다.

렘데시비르의 효과성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미국내 일부 병원에서는 치료의 효과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전장 대비 25% 가량 급락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