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OPEC+, 1월부터 소폭 증산 합의…WTI 0.8%↑

달러약세에 금값 0.6%↑

입력 2020-12-04 08:3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Oil Markets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AP=연합)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내년 1월부터 소폭 증산하기로 합의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8%(0.36달러) 오른 4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46달러 오른 48.71달러에 거래됐다.

OPEC+는 내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기존 합의 내용은 하루 770만배럴 감산하는 것이었으나, 50만배럴 증산해 하루 720만배럴 감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증산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금값은 달러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값은 온스당 0.6%(10.90달러) 오른 184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의 대체 투자처인 금으로 투자금이 쏠렸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