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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만명’ 美뉴욕…주지사 “최악은 지났을 수도”

입력 2020-04-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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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EALTH-VIRUS
13일(현지시간) 뉴욕시 산시나이병원 앞에서 한 가족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필수인력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

미국 뉴욕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끝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뉴욕주의 사망자가 전날보다 671명 늘어난 1만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동안의 신규 사망자는 지난 토요일의 758명보다 줄었다. 계속 700명대를 유지해오다 일주일새 가장 적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확산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최악은 끝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틀이나 사흘간의 무모한 행동으로도 이러한 숫자를 뒤바꿔놓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네티컷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및 로드아일랜드 주지사와 함께 최근 이틀간 주(州) 차원의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며, 이날 오후 늦게 재개방안에 관해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뉴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상황이 끝났는지를 재차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악이 끝났다고 확신하지는 못한다”면서 “숫자들은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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