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이슈&이슈

코로나19로 중환자실까지 갔던 英총리 회복…27일 업무복귀 예정

입력 2020-04-26 11:06 | 신문게재 2020-04-26 1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FILES-BRITAIN-HEALTH-VIRUS-POLITICS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인 보리스 존슨 英총리. 25일(현지시간) 촬영된 사진. (AFP=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중 치료를 받았던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이르면 오는 27일 직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CNBC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상태가 악화되자 이달 5일 저녁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입원 다음날인 6일 중환자실 병상으로 옮겨져 사흘 동안 집중치료를 받았고, 지난 12일 병원에서 퇴원해 총리 별장인 체커스에서 요양을 해왔다. 그의 복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지 한 달여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세계 주요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존슨 총리는 야당과 일부 전문가들로부터 영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느리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대응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주 국무회의 일정을 잡도록 측근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수는 2만381명(미 존스홉킨스대 집계, 26일 기준)으로 세계 5번째로 많다. 누적 확진자수는 14만9569명으로 집계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