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연출가 이윤택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연극 연출가 김수희는 ‘미투’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10년 전 연극 연출가 이윤택이 안마를 시켰고 이 과정에서 바지를 벗고 자신의 성기를 주무르라고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윤택 전 예술감독은 잘못을 인정하고 근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 연휴기간 동안 추가 폭로가 잇따라 일어났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윤택 연출의 성추행 사건을 진상 규명하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17일 밤 시작된 청원은 19일 현재 2만여명 넘게 동의했다.
2018.02.19
추영욱 인턴기자 yyw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