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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일 여의도 국회에서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10%를 넘어서며 장 초반 안철수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써니전자는 330원(7.08%)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10만2400원(3.54%), 한국정보공학 7500원(11.44%), 다믈멀티미디어는 4620원(1.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 가운데 안랩은 안 후보가 창업주 및 대주주이며, 나머지 종목은 회사의 사외이사 및 현·전직 대표이사가 안 후보와 동문이거나 친분이 있어 시장에서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근 안 후보는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10% 안팎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안 후보 지지율은 2주 전인 4.6%보다 2배 높은 9.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도 안 후보의 지지율은 1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 당시(6.1%)보다 4.0%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등 여야후보와의 단일화 후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저로 정권교체가 돼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