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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산정수장에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정수장 오염 방지책 필요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탄소 중립 위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나서

입력 2022-02-10 10:03 | 신문게재 2022-02-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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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정수사업소 태양광발전 업무협약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수산정수사업소가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가 인천 수산정수장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태양광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적인 발전원으로서 전국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발전소다. 이번 사업은 민자로 진행되는 만큼 발전소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금은 민간 투자자 이익 구조 확보가 돼있는 사업이다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해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수산정수장이 민자 태양광발전임대사업자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나선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수산정수장은 전날 태양광발전임대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원광에스앤티, ㈜제이에이치에너지, ㈜세아네트웍스 컨소시엄과 그린뉴딜 정책사업의 일환인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태양광발전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임대수익창출 및 깨끗한 친환경 물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수산정수사업소 내 침전지 상부(약 2만8260㎡)에 민간자본 약 4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설치용량은 2.5MW(2500KW)로 일반가구 약 850세대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으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부지를 임대하고 민간사업자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투자 및 유지관리를 총괄한다.

이번 사업은 수산정수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그린에너지 생산은 물론 부가 수익까지 창출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우수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임대사업을 통해 탄소를 저감 하고 부가 수익까지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사업을 이행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도시 인천, 환경특별시 인천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환경전문가는 "근래들어 전국에 걸쳐 태양광발전소가 우후죽순 들어서 야산과 저수지까지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고 있는 상황인데, 정수장의 경우는 태양광패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정수장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안전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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